멈추지만 마라, 그러면 된다.

멈추지만 마라, 그러면 된다.       

 

유한한 인생에서 당신은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나는 삶의 우선순위를 매기고, 

시기별로 ‘인생의 1순위’에 집중했다. 

그리고 마침내 나는 내 인생을 바꿨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비대위를 가동하며 1순위에 집중하는 대신 

후순위의 일들은 잠시 멈춰야 한다.

 1순위에 70% 집중하고 

2순위에는 20%, 

3순위에는 10% 정도의 에너지를 쏟겠다는, 

언뜻 치밀해 보이는 그런 계획은 세우지 않기를 바란다. 

만약 1순위에 70%를 집중하겠다는 계획으로 움직인다면, 

당신이 원하는 삶의 70% 정도가 현실이 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모든 일에 집중한다는 것은, 

그 무엇에도 집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1순위에 집중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제대로 마음먹고 집중 좀 해보려 하면 

막상 이것저것 신경 쓰게 하는 일도 많고, 

상황은 또 왜 이렇게 꼬이는지…. 

단 하나에 집중하고 싶지만 

오히려 기다렸다는 듯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문제들로 

이루 말할 수 없이 막막할 것이다.    

도대체 왜 그런 것인가? 

집중하며 나아가는 그 길이 

잘 포장된 도로가 아니기 때문이다. 

두 발이 푹푹 빠지는 진창길이다. 

힘겹게 떼는 발걸음마다 

발은 푹푹 빠져 움직이기도 힘들다. 

당신을 힘겹게 하는 그 진흙은 

‘안전함’, ‘안락함’, ‘편안함’, ‘리스크’, ‘무서움’, ‘포기’와 같은 

성분들로 구성되어 점성이 높다. 

그래서 더 힘들다. 

여기서 그냥 주저앉아버리면 

순식간에 편안해진다는 것을 아니까, 

한 걸음 한 걸음 뗄 때마다 

힘겨운 탄식이 속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올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발 멈추지만 마라. 

느려도 괜찮다. 정말이다. 

느려도 상관없다. 그렇게 하찮은 걸음이라도 

조금씩 옮겨 가는 어느 순간, 

이제 진흙 위를 조금은 편하게 걷고 있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다. 

당신도 모르게 발목과 종아리, 

허벅지와 허리 근육은 단단해진다. 

조금 더 지나면 심지어 휘파람도 불면서 걸을 수 있다. 

그리고 머지않아 당신은 뛴다. 

내가 뼈저리게 느껴봤기에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여전히 간절하게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지금 한 발만 앞으로 내딛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어떤 순간에든 멈추지만 마라. 그러면 된다.

 

 

* 출처: 더 마인드 (하와이 대저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