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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 위한 10년, 금방 지나간다 본문
부자가 되기 위한 10년, 금방 지나간다
“부자가 되려면 부모 잘 만나는 거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는 이들이 꽤 된다.
그렇다고 자신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길을 포기할 것인가.
그건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한탄하는 시간에 자산가가 되기 위해
조금이라도 먼저 노력하는 게 더 낫지 않겠는가.
물론 부모에게 상속을 받아서 부를 유지하는 이들도 꽤 있다.
하지만 상속받은 부를 지키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후자의 경우 ‘경험’하지 못한 채 무턱대고 큰돈을 상속받거나
자리를 물려받는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경험은 무엇일까.
부유한 환경에 자랐어도 100원을 버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느끼고,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고, 직장을 다니는 이들의 삶을 이해하고,
보통의 사람들과 호흡해본 이들이 상속을 받는 경우와,
돈으로 유학을 다녀오고 큰 재산을 물려받고,
어릴 때부터 알던 주변 사람들의 조언으로
자리를 이어가는 사람들은 결국 결과물이 다르다.
100억을 상속해주는 부모가 있다고 하자.
물려줘야 할 것은 100억만이 아니라
100억을 벌기 위해 노력한 방법이고, 그 안에서 얻어낸 경험이다.
작은 금액이라도 지금 시작할 수 있는 방법,
경기가 어떻게 움직이든,
트렌드가 어떻게 움직이든 반복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자산가가 되려는 이들이 가져야 할
행동 양식들을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워런 버핏은 자신의 부는 모두 책과 신문에 있었다고 한 바 있다.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공부하면서,
좋은 투자 습관을 형성하도록 노력하면
기사 한 줄, 공시 한 줄을 통해
자신의 부를 축적한 행운을 맞이할 수 있다.
언제 노력해서 그런 행운을 맞이하느냐,
장기 불황이 언제 끝나느냐고 걱정하지 마라.
돌이켜 보면 인생에서 10년은 금방 지나간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항상 듣는 질문이
“본인은 어떻게 투자하느냐”이다.
내 투자는 굉장히 보수적이다.
돌다리를 여러 번 두들기고 건너려 하는 편이다.
돈이 안 되는 것은 절대 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예적금 상품에 투자했지만 현재는 하지 않는다.
1년이라는 시간을 묶어두는 보상치고는 너무 적어졌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률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해가 허다하다.
여기에서도 단순히 이자율만 계산하는 게 아니라,
세금, 물가 등을 함께 계산을 해본다.
그리고 그 계산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투자는 심리가 아니라 산수다.
큰 틀에서 보면 주식과 부동산 두 축을 이용하고,
이 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추어 투자한다.
5억 원의 여유 자금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부동산 시장이 좋다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부동산 투자를 위해 ‘임장’을 다니며 투자를 진행한다.
주식 시장이 좋다면 주식에 당연히 크게 투입한다.
5억 원을 부동산 시장이 아니라, 주식 시장에 넣는 것이다.
이때도 5억 원 가운데 60%, 즉 3억 원만 투입한다.
나머지 40% 가운데 10%가량은 국고채 혹은 특판발행어음 등에 가입해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나머지 30%는 CMA 혹은 파킹형 통장에 현금성 자산으로 보관하며
주식 시장의 변수에 대비한다.
주식 시장에 넣은 60%의 자금, 즉 3억 원 중
다시 60%를 장기성 투자로, 30%는 중기형 투자로,
10%는 단기 투자로 나누어 매매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을 정해두는 것이다.
사고자 하는 종목을 한 번에 매수하고 한 번에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매수하고, 매도 역시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매도한다.
내가 하는 방식은 최대의 수익율을 가져올 수는 없지만,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상당히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모델이 된다.
남들보다 먼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시작해봐야 소용없다고 포기할 일이 아니다.
10년 정도를 투여해야 한다고 말하면 너무 긴 미래 같지만,
서른이라면 마흔이, 마흔이라면 오십은 금방 온다.
무엇보다 서른 살에 자산 축적을 시작한 사람과
마흔 살에 시작한 사람은 분명 다를 것이다.
지금은 직장 다니는 일에 집중하고,
나중에 경제적 여유가 생기고 세상에 대한 연륜이 생기면
자산 축적에 나서겠다고 마음먹고 있을 수 있다.
물론 여유도 연륜도 마흔이 더 나을 수 있겠지만,
무언가를 받아들이고 도전하는 패기,
다른 이들의 장점을 흡수하는 여유,
자녀에게 소요되는 비용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하면
한 해라도 빠를수록 유리할 것이다.
특히 10년 뒤를 바라본다면,
마흔 살에 결과물을 내는 것과 쉰 살에 결과물을 내는 것은
굉장히 다르지 않은가.
나쁜 습관은 들이지 말고, 좋은 습관을 빠르게 익혀라.
그것이 결국 자기 힘으로 자산가가 될 수 있는
후천적 DNA를 기르는 유일한 방법이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출처: 신자산가의 인생 습관 (서정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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