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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함보다 실행이 낫다

성장 더하기 + 2024. 6. 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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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의견과 협조를 구하고,

업무를 분담해 단계적으로 임무를 완수해나갈 때

비로소 조금씩 발전해나갈 수 있다. 

 

심리학에서는 완벽주의를 병 그 자체가 아닌, 

쉽게 마음의 병을 일으킬 성격적 특징의 하나로 본다.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에게까지 부담감을 안겨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기 십상이고, 

그만큼 우울ㆍ초조ㆍ강박 등에 사로잡힐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심리학에서는 완벽주의를 ‘다차원적 특징’으로 본다. 

완벽주의라는 것 자체가 자신에 대한 완벽주의를 포함해 

타인에 대한 완벽주의, 부모로부터 또는 사회로부터 생겨난 완벽주의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데다가

경우에 따라서는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완벽주의의 기준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 기준에 도달할 수 있는지

그 개념이 모호하다 보니 결국 자신을 들볶거나 남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셈이다.
이론상으로는 완벽주의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완벽주의가 기능적으로 작용할 경우에는

무슨 일이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최상의 결과를 도모함으로써

자존감과 자기효능감,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항상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다크서클이 턱 밑까지 내려오고,

매사 불만족스러움에 자꾸만 짜증이 밀려오는 것은

완벽주의의 부정적인 측면이다.

문제는 완벽주의자들 모두 자신의 완벽주의가 약이 되길 바라지만,

바로 그러한 마음 때문에 오히려 독이 된다는 데 있다! 

 

사실 완벽주의는 황금 수갑과 다름이 없다.

물론 성취욕이 있다는 건 매우 좋은 장점이고,

특히 사장님들이 좋아할 만한 직원의 조건이기도 하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성취욕 때문에

사소한 부분까지 완벽을 지나치게 추구하다가

결국 큰 그림을 포기하거나,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을 몰아붙여 일을 더 어렵게 만들고,

무슨 일이든 자신이 처리하려 들거나

일을 미루고 미뤄 시작조차 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안타까운 사실은 

업무상의 완벽주의자는 가장 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가지고도 

심각한미루기 병으로 업무효율이 가장 낮은 그룹에 속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완벽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사실 완벽주의의 성향을 바꾼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났든, 어린 시절부터 학습되었든 

완벽주의의 성향은 이미 우리의 가치관 속 깊이 뿌리를 내려

 ‘빈틈을 허용하는 일’을 불편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따라서 완벽주의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먼저 자신에게 완벽주의의 성향이 있음을 인정하고,

 ‘완벽주의가 나의 삶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완벽주의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없애는 노력이 필요하다.


페이스북 본사에 가면 벽에 이런 슬로건이 붙어 있다고 한다.
‘완벽보다 실행이 낫다(Done is better than perfect).’
자신에게 심각한 완벽주의의 성향이 있음을 인정한 

여성 기업가, 페이스북 최고운영 책임자인 셰릴 샌드버그가 한 말이라고 전해진다. 

그녀는 자신의 저서에서도 “완벽이 곧 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 우리의 적은 우리 자신도, 상사도, 동료도 아니다. 

시시때때로 우리의 발목을 붙잡는 ‘완벽주의’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적이다! 

 

이제 우리에겐 선택이 남았다. 

전처럼 완벽하지만 현실엔 존재하지 않는 이상 속에서 살거나, 

몸을 움직여 핵심 목표를 찾은 다음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분배해 일을 시작하거나!

 때로는 기분이 가라앉기도 하고, 때로는 괴로움에 몸부림치기도 하고, 

또 때로는 아무리 해도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음을 받아들이되 

한 가지 사실만은 잊지 말자.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의견과 협조를 구하고, 

업무를 분담해 단계적으로 임무를 완수해나갈 때 

비로소 조금씩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자신의 기준에 완벽히 들어맞지 않아도 

타인이 보기에는 충분히 훌륭한 수준의 성과를 거두었다면, 

또는 자신의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를 낳았다면, 

이를 어색해할 마음속 완벽한 자신에게 잊지 말고 말해보자.
“이 정도도 훌륭하잖아. 안 그래? 마음 편히 가져! 

아직 발전의 여지가 있으니 다음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부디 자신의 완벽주의와 평화롭게 공존하며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출처: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 (류쉬안)

 

 

https://youtu.be/9jfP-x72e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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