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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자신을 표현하는 것 본문
나이가 쉰에 이르면
체력뿐 아니라 의욕도 떨어져서
정신적으로도 하향곡선을 그릴 수 있다.
그럴 때 영혼을 흥분하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분자생물학자이자 쓰쿠바대학 명예교수인 무라카미 가즈오는 예전에
“유전자에 스위치를 켠다”라는 표현을 썼다.
잠들어 있던 DNA에 불을 붙인다고나 할까?
내 나름대로 해석하자면,
뛰어난 인재를 만나고 자극을 받아서
자신도 무언가 도전해보고 싶다는 긍정적인 기분이 드는 것이다.
50세가 되면 의식적으로 이렇게
‘유전자에 스위치를 켜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하자.
예를 들어, 음악이든 그림이든 훌륭한 표현예술을 접하다 보면
자신도 뭔가 표현하고 싶어진다.
즉 표현 욕구에 스위치가 켜진다.
“50세부터 시작하는 것은 너무 늦지 않을까?”
라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신문화에 관련한 표현은 나이와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표현하는 것이다.
가령 꽃꽂이를 배우는 사람은
자신이 만든 작품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이 기쁘다.
다도를 배우는 사람은
다소곳이 앉아 차를 만드는 동작 자체가 표현의 일종이다.
그중에서도 춤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춤이란 인간의 표현 욕구의 가장 원시적인 발로이며,
특히 몸속의 에너지를 깨워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50세에 춤을 추는 사람이
예전에는 사교댄스 애호가들을 제외하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댄스 모임이 있다.
플라멩코나 훌라댄스도 좋고, 여성은 벨리댄스도 출 수 있다.
그런 춤을 배우는 사람은 50세는 물론이고
훨씬 고령자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 보인다.
동물행동학이라는 영역을 개척한
콘라트 로렌츠의 《솔로몬의 반지》라는 책을 보면,
많은 동물이 구애의 춤을 춘다고 한다.
몸 전체를 움직여서 상대방에게 구애하는 것이다.
이 책에 따르면,
버들붕어는 다른 버들붕어를 만났을 때
‘빛나는 정열의 춤’을 추기 시작한다.
정말 아름답게 총천연색으로 빛난다
이와 마찬가지로 춤은 생명력을 높이고
에너지를 활성화해준다.
몸을 곧게 펴고 리듬에 맞추어 춤추는 것은
뇌를 맑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그야말로 감성의 스위치가 켜지는 듯한 느낌을 맛볼 수 있다.
- 출처: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사이토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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