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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쓴 한국 대표시인 신경림 별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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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문단의 원로 신경림(89) 시인이 22일 오전 8시 17분께 별세했다고 문단 관계자들이 22일 전했다.
암으로 투병하던 신 시인은 이날 오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1955년 문학예술 '갈대', '묘비' 등의 작품이 추천돼 등단한 고인은 농민과 서민 등 기층 민중의 고달픔을 따뜻하고 잔잔한 감정으로 달래는 시들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한국의 대표 시인 중 한명이다.
** 90년 가까운 한 사람의 인생이
다섯줄의 신문 기사로 마무리 되네요.....
수많은 선생의 시와 글은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선생의 명복과 영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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