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장 더하기 (1% growth more)

당신은 이미 충분히 좋은 사람이다. 본문

삶 이야기

당신은 이미 충분히 좋은 사람이다.

성장 더하기 + 2024. 4. 30. 20:37
728x90
반응형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어떠한 삶에도 어떠한 날에도 칭찬할 것, 감사할 것 세 가지는 있다. 

이는 진료실에서도, 나 자신에게도 자주 하는 말이다. 

내가 못 이뤄낸 것이 있다고, 

부족한 것이 많다고 그게 꼭 실패자의 인생인 것은 아니다. 

너무 뻔한 말이지만, 기준을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내가 사는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그리고 세상과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이 기준을 바꾸어 나가는 데 

칭찬 일기와 감사 일기만 한 것이 없다.  

꾸준한 (절대 몇 번 적었다고 바뀌지 않는다) 칭찬 일기와 감사 일기를 적으며 

내가 이미 가지고 있던 것들을 바라볼 때, 

현실은 바뀌지 않아도 내가 보는 세상이 달라진다. 

직장에서 동료와 마찰 때문에 힘들다, 

가족과 불화가 있어서 괴롭다, 

내가 이렇게 힘든 걸 아무도 몰라준다는 말만 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오늘 햇살이 기분 좋았다고 말한다. 

직장 동료나 부모님의 모습이 여전히 불만스럽긴 하지만, 

이전엔 안 보이던 그들이 날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아주 조금씩 보인다고 말한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내가 기특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난 지금 이 글을 보는 당신의 올해는 어땠는가? 

완벽으로 가득 찬 시간을 보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지난 시간이 너무도 최악이었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끔찍한 기억만 떠오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안타깝고 힘들지만, 고통스러운 기억도 눈 감지 말고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 

실패를 바탕으로 더 발전해나가야 하니까. 

다시 한번 지난 시간을 잘 돌아보자. 

주의를 기울여 일부러 찾아보자. 

좋았던 순간이, 성취한 것이, 힘든 와중에 결국 지켜낸 것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수고했다고 말하며 스스로 칭찬하자. 

그러면 올해가 최고의 해나 최악의 해가 아닌, 충분히 좋았던 한 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또한 당신은 당신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진료실에 오는, 특히 책을 많이 읽는 이들에게는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기에 혹시 스스로의 부족한 면에만 시선을 집중하고 있지는 않은지 염려된다. 

고백하건대, 그들이 꼽은 그 ‘부족한 면’이 내가 보기엔 단점이 아닐 때도 많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이 글의 여기까지 읽은 당신은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려고, 

남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나와 남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미 충분히 좋은 사람이다.

 

* 출처: 어쩌다 정신과 의사

 

** 당신도, 나도, 우리 모두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스스로 이 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은 아직 괜찮은 우리가 있기에 살 만 합니다.

반응형

'삶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재에 집중하라 !  (0) 2024.05.01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  (0) 2024.04.30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충분히 좋은 대상'이다  (0) 2024.04.30
엄마  (0) 2024.04.30
인생의 목표  (0)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