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장 더하기 (1% growth more)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 두 번째 이야기 본문
좋을 책과 글을 통해 1% 더 성장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고명환 작가의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의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책 내용에 좋은 부분이 너무 많아 두 편으로 나누어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두 번째 이야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긍정확언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긍정 확언을 한 번 할 때마다 나를 스캔하게 된다.
2. 내가 어떤 가치가 있고 어떤 능력이 있는지 체크한다.
3. 내가 외친 목표보다 나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
4. 부족한 나 자신을 인정한다. 열정이 생긴다. 저절로 노력하게 된다.
5. 결국 확언이 이뤄진다.
긍정 확언을 외친다고 무조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이해하고 노력도 함께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긍정 확언을 외치기만 하면 안 된다.
모든 감각을 열고 긍정 확언을 외쳐야 한다.
분명 외치는 목표보다 자신의 능력이 모자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에이, 이게 되겠어?”라고 포기하고
어떤 사람은 “내가 부족하구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뭘 하면 될까?
그래 일단 도서관에 가서 책부터 읽자”라고 결심한다.
정확하게 이 두 가지로 나뉜다. 당신은 어느 방향을 선택할 것인가.
인간을 제외한 자연계의 모든 생명체들은 원래의 모습으로 태어난다.
인간만이 원래의 모습을 숨기고 태어난다.
인간이 태어난 이유는 원래의 ‘나’를 찾기 위해서다.
안중근 의사는 독립운동가로 태어났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냈다.
그리고 자신의 소명대로 인생을 살았다.
아직 태어나지 못한 수많은 ‘나’들이 있다.
진짜 ‘나’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세상은 바람직하게 흘러간다.
지금 진짜 ‘나’를 찾기 위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감사하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라.
낚시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배낚시를 하다가 다른 포인트로 이동할 때
어떤 사람은 커피를 마시며 쉬지만 어떤 사람은 낚싯줄이 상하지는 않았는지,
매듭이 잘못된 곳은 없는지 낚싯대를 점검한다.
이 작은 차이가 낚시인들이 꿈꾸는 빅 원,
그야말로 큰 물고기를 만났을 때 커다란 차이를 만든다.
준비가 되어 있으면 얻는 반면, 그렇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놓쳐버린다.
기회는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 그런데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놓치게 된다.
정확하게 준비한 사람만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여기서 정확한 준비가 바로 내가 말하는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 삶을 살자’는 것이고,
이걸 위해서는 딱 두 가지만 하면 된다. 아침 긍정 확언과 30분 독서다.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엄청난 행운이 찾아와도 영원히 제로 상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오지 않는 이유다.
아니 행운이 늘 곁에 있지만 알아보지 못한다.
행운과 기회는 늘 가까운 곳에 있다. 하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노력의 수치가 높아져야 행운이 보이는 것이다.
나는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기적들을 많이 경험했다.
읽은 책이 쌓일수록 내 행복도 커졌다. 돈도 당연히 그만큼 더 많이 벌어졌다.
행운은 내가 키우는 것이지 저절로 커져서 나를 찾아오는 게 아니었다.
인생은 불확실하고 뒤죽박죽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자연과 똑같이 정확한 법칙을 따른다. 왜냐면 우리 인간도 자연이기 때문이다.
이제 공식을 알았으니 그대로 하면 된다. 모든 자연은 성장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라.
당신이 목말라 죽을 것 같은 그 순간에 한 발만 더 나아가면
기적처럼 오아시스가 나타날 것이다. 이게 행운이다.
교육은 결국 관대해지는 것이다.
관대해진다는 것은 기꺼이 남을 위해 사는 삶을 이해하는 것이다.
진정한 교육은 오직 나를 위해 재산을 쌓고 오직 나를 위해 건물을 쌓는 게 아니라
어디서든 남을 도울 수 있도록 내 안에 역량을 쌓는 것이다.
소유하지 말고, 내 안에 쌓아라. 내 안에 부와 역량을 쌓으면 저절로 남을 돕게 된다.
결국 인간은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남을 돕는 삶에서 진정한 삶의 방향을 찾게 된다.
우리는 그동안 경쟁에 이겨 남들보다 나은 소유와 지위를 누리도록 교육받았다.
이런 교육 때문에 내 삶의 방향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 관대해지자.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돈 그릇이 있다.
그런데 내가 가진 돈 그릇보다 조금 덜 가져야 행복하다.
더 많이 가지면 혼돈과 고통만 가득하다.
더 많이 가진 만큼 고통스럽다. 이건 진리다. 그리고 조금 덜 가져야 더 성장할 수 있다.
인간은 성장할 때 가장 행복하다.
이미 다 이룬 다음엔, 심지어 더 많이 가진 다음엔 잘못된 길로 빠질 수밖에 없다.
돈을 무작정 많이 가지려 하지 마라.
그렇게 한다고 가질 수도 없으며 설령 가진다 해도 행복하지 않다.
약간 모자란 만큼만 벌고 넘치면 나눠주라. 그러면서 돈 그릇을 계속 키워라.
이것이 돈이 저절로 벌어지는 선순환 구조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기쁜 마음으로 맡아서 해보라.
처음엔 힘들다. 하지만 연습하면 된다.
일부러라도 신나게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처리해보라.
어느 순간 진짜 신난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그렇게 일하는 당신을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다.
계속 그렇게 일하는 당신을 보면 사랑하게 되고 존경하게 된다.
인간은 인간에게 인정받고 존경받을 때 가장 행복하다.
그동안 돈을 벌면 이렇게 이렇게 나를 위해 살겠다고 했던 생각들은 싹 지워버리고
많은 돈을 벌어서 남을 위해 사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이런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남을 위해 살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보이는가? 얼마나 멋진 모습인가?
행복이 충만한 얼굴이 보이는가?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하면 낙타 단계다. 누구나 이 단계를 거쳐야 한다.
절대 바로 사자 단계로 갈 수 없다. 그러니 본인이 낙타 단계라고 낙심하지 마라.
모든 사람이 똑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
낙타처럼 묵묵하게 참고 견디며 그 안에서 사자의 심장을 키워라.
내 속에 사자의 심장이 장착되면 저절로 낙타 단계를 졸업하게 된다
그렇다고 낙타 단계를 빨리 졸업해야겠다고 조급해하지는 말자.
각자에게는 각자에게 맞는 속도가 있으니까
사실 독서의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 에너지를 내 안에 쌓는 것이다.
진정한 부는 내 안에 쌓는 것이다.
몇백억 짜리 건물, 몇천억의 예금이 있다 해도 전쟁이 나서 다 쓸어버리면 아무 소용 없다.
폐허 속에서 내 안에 쌓아둔 부, 즉 그 에너지로 다시 부를 일으켜야 한다
조금만 참아라. 조금만 더 이를 악물고 독서의 고통을 선택하라.
낙타 단계를 넘어 사자 단계가 되면 고통은 기쁨으로 바뀌고
어린아이 단계가 되면 희열이 된다. 고통의 에너지를 모으라.
책은 생각의 덩어리다. 특히 고전은 검증된 좋은 생각의 덩어리다.
그러니 자기 전에 책을 읽어라. 낙타 단계에서 하면 더 좋다.
어차피 책을 읽기만 하면 졸리니, 차라리 책을 읽다가 잠들어버리는 것이다.
잠이 든다 해도 이 경험은 유익하다.
이왕이면 고전을 한 페이지 읽고 잠들 것을 추천한다.
수천 년간 농축된 지혜를 당신의 잠재의식에 주입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멋진가!
당신의 뇌는 서서히 살아날 것이고,
반대로 당신의 경쟁자는 핸드폰을 보다 잠들어 뇌가 서서히 죽어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한 페이지 더 읽고 싶지 않은가.
이렇게 매일 고전을 읽다가 잠들면
어느 순간 머리가 맑아지고 작은 일에는 화도 나지 않는다.
그렇게 마음이 넓어지면서 뭘 해도 성공할 것 같은 자신감으로 충만해진다.
사자 단계는 그 어떤 단계보다도 중요하다.
삶을 살아가거나 책을 읽는 데 자신감이 충만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대신 이 단계에 머무르게 되어버릴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나도 사자 단계에 있을 땐 모든 것을 다 이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별로 아쉬울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린아이 단계를 경험하게 되자
사자 단계에만 머무른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알게 되었다.
사자 단계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자만심이다.
서두르지 말자. 즐기며 가자. 즐기는 사람을 이길 방법은 없다.
책은 아무리 재미있고 몰입감이 강해도 독자에게 생각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아무리 재밌고 아무리 몰입시켜도 속도가 느리다.
왜? 생각하기 위해 읽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니 생각을 방해할 정도로 책을 빠르게 읽으면 독서하는 효과가 없다.
책을 읽은 뒤에는 생각을 정리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공을 쌓는 것이다. 이런 과정들이 쌓여 거인을 만든다.
좋은 책이란 특정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책이다.
읽다가 좋은 문장은 두 번 세 번 읽으면서 생각하면 된다.
노트에 정리하지 말고 머리에 정리하라. 1분 후에 까먹어도 상관없다.
독서는 지식을 쌓는 게 아니라 생각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니 말이다.
내용을 까먹어도 생각을 통해 사유의 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에 좋은 것이다.
책을 어느 정도 읽기 시작한 사자 단계에는 독서 모임에 나가보기를 권한다.
영철이와 내가 느낀 그 쾌락의 경험도 할 수 있고,
그 경험은 더 넓은 경험을 위한 밑바탕이 되어주기도 한다.
내가 얻은 깨달음을 나누고, 토론하고,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시는 압축의 힘이 최고점에 있기에,
단어 하나만 건져도 우리에게 엄청난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아침에 시 한 편을 읽어봐라. 그날 하루가 달라짐을 느낄 수 있다.
다 읽기 힘들면 시의 한 구절만이라도 읽고 나가라.
그리고 하루 종일 그 구절을 되뇌어라.
당신 눈에 띈 한 구절이라면 분명 이유가 있고, 그 안에 해답이 있다.
끌려다니는 삶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면, 이제 생각의 그릇을 키워나가야 한다.
여기에도 방법이 있다. 생각의 크기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만의 큰 문장을 갖는 것’이다. 큰 문장이란 어떤 것인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얼마짜리 인간인가”와 같은 것이다.
이 문장에는 정답이 없고, 어쩌면 평생 정답을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당장에 닥친 문제는 아니지만,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질문들이다.
이런 큰 문장들은 언제든 생각에 빠져들 수 있게 하는 재료가 된다.
이 문장들을 곱씹다 보면 생각의 그릇이 커지고,
생각의 질이 높아지고, 생각의 내공이 단단해진다
독서의 마지막 단계는 어린아이 단계다.
어린아이 단계의 특징은 가장 창의적이고 이타적이고 물질적인 것을 초월한 단계.
우리가 책을 읽는 궁극적인 목표는 이런 어린아이가 되기 위함이다.
어린아이 단계의 특징은 이렇다. 몸은 피곤한데 책을 읽으면 잠이 깬다.
깨달음의 희열 때문에 뇌가 각성하는 것이다.
기분 좋은 시원함이 머릿속에서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어린아이는 이미 자신이 태어난 이유, 자기 삶의 방향을 알기 때문에 묵묵히 자기 길을 간다.
목표가 있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등바등하기보다는 하루하루를 즐기며 살아간다.
일하는 하루하루가 진심 즐겁다. 매일매일이 대체로 행복하고, 피곤하지 않다.
일도 놀이도 즐겁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즐거우면 피곤하지 않다.
어린아이 단계가 되면 이제 책을 읽고 내 철학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내가 만든 철학으로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다.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
이게 바로 ‘메신저’로서의 삶이다.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 모두 메신저가 되자.
시작할 때 자본도 필요 없다. 방법은 책이 다 알려준다. 안 할 이유가 없다.
책 속에는 수많은 위대한 철학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위대하지만 지배당하진 말아야 한다는 것.
이미 만들어진 위대한 생각으로 지금 탄생하는 내 생각을 덮어버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모양 없이 자유롭게 태어난 내 생각을 위대하다고 알려진 생각에 끼워 맞추면 안 된다.
책 속에 있는 위대한 철학은 내 새로운 생각의 탄생을 돕는 재료로 써야 한다.
위대한 철학이 담긴 책을 읽은 후 새롭게 태어난 내 생각으로 그 책을 덮어버려라.
그렇게 책을 죽여라. 그리고 나도 죽여라.
도서관은 위대하다.
정신과에 가지 않아도, 우울증 약을 처방받지 않아도 15분 만에 치료해준다.
치료와 더불어 앞으로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열정과 아이디어를 준다.
심지어 무료다. 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들고 내가 하는 생각이 나를 만들고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를 만든다.
위대한 도서관을 만나라. 도서관에 앉아 위대한 생각을 하라.
책을 삼켜라. 당신은 위대하다.
지금까지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두 번째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어떤 생각과 느낌이 드셨나요?
저는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 세 번 정도는 더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꼭 곁에 두고 읽어보시기를 적극 권해드립니다.
책은 우리를 구원합니다. 힘들지만 결코 힘들지 않고 즐겁습니다.
책을 죽이고 나를 죽이고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야겠습니다.
긴 시간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책과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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