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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 첫 번째 이야기 본문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 첫 번째 이야기
저자 고명환 출판사 라곰
여러분 반갑습니다
좋을 책과 글을 통해 1% 더 성장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책은 고명환 작가의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입니다
방송인이자 작가, 사업가로 변신한 고명환의 내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책을 통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는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내 삶에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책을 읽고 해답을 찾아내며,
어떻게 인생에 적용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어쩌다 내 인생이 이렇게 됐지?’라는 외침이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함께 책을 살펴보며 해답을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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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 친구는 그동안 대답만 잘하는 삶을 살아온 건지도 모른다.
대답을 잘해서 전교 1등을 하고, 대답을 잘해서 서울에 있는 명문 대학에 가고,
대답을 잘해서 대기업에 들어갔다.
어제 혼잣말처럼 했던 “내 인생이 어쩌다 이렇게 됐지?”가 아마
자신에게 진지하게 던진 최초의 질문은 아니었을까.
우리는 대답하는 데 익숙해져 있어서 문제다. 질문에 익숙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한다.
틈틈이, 어떻게든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은 세상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방어하는 든든한 무기다.
전교 1등, 좋은 대학, 대기업을 위해 수많은 정보들이 내 머리를 공격한다.
받아들이기도 바쁘다. 그 와중에 책을 읽는다는 건 내가 세상을 공격하는 것이다.
‘공격이 최고의 방어’라는 말이 있듯이
수많은 정보들에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
대답을 위한 정보들로 가득 찬 내 머릿속을 질문으로 정화시키자.
그래야 산다. 그래야 끌려다니지 않는다.
내 삶을 지배하고 싶다면, 책을 읽고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책을 읽어라.
그래야 자신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고, 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우리는 대답의 세상이 아닌 ‘질문의 세상’을 살아야 한다.
대답의 세상은 끌려가는 세상이고, 질문의 세상은 ‘내가 끌고 가는 세상’이다.
내가 지배하는 세상이다. 대답보다 질문을 더 많이 해야 하는 이유다.
늦지 않았다. 자신에게 던질 결정적인 질문을 찾아보자.
좋은 질문 하나면 인생이 바뀐다. 지금! 바로 지금! 질문을 던져라.
파이어족을 꿈꾸는 사람들은 스스로 창의적인 생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생산을 하기에 생산 활동 자체가 즐겁지 않은 것이다.
스스로 창의적인 생산을 하는 사람들은 절대 파이어족을 꿈꾸지 않는다.
은퇴할 생각이 없다. 창조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벌면 일하지 않고 편하게 즐기며 살아야지’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그런 날은 오지 않는다. 돈을 많이 벌어도 당신이 지금 털어버리고 싶은 그 힘든 상태,
그 혼돈은 계속된다. 종류만 달라질 뿐이다.
부디 아무것도 하지 않는 파이어족을 꿈꾸지 마라.
그런 의미로 진정한 파이어는 죽음밖에 없다.
죽기 전까지 혼돈은 계속된다. 삶은 혼돈이다.
그러니 혼돈, 고통 등과 같은 단어에 휘둘리지 마라.
파이어족을 꿈꾸는 당신이여! 일에서 도망치지 마라. 당당하게 일을 대면하라.
그리고 일을 사랑하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도저히 사랑할 수 없다면 그 일을 그만두라.
그리고 사랑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이게 진정한 파이어족이 해야 할 일이다.
세계 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유대인들은 ‘하브루타’라는 교육법을 통해 내 안에 지혜를 쌓는다. 하브루타는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아가는 교육법을 말한다.
하브루타 교육법과 가장 닮은 것이 독서다.
질문을 통해 생각하게 만들어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 것이다.
책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준다. 질문을 받으면 생각한다.
가장 좋은 책은 가장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책을 읽는 이유는 생각하기 위해서다. 생각은 왜 하는가? 발전하기 위해서다.
책을 읽으면 왜 생각을 하게 되는가? 책이 당신에게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던지는 좋은 질문 한 개가 인생을 바꾼다.
순식간이다. 그 질문을 찾기 위해 책을 읽는다.
나아가 당신이 아끼는 사람에게 질문을 던져주라.
그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라.
그 순간 당신은 소크라테스가 된다.
위대한 철학자라 불리는 소크라테스가 한 것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진 것밖에 없다.
질문을 던지는 행위는 그만큼이나 위대한 것이다.
우리는 돈이 독이 되는 줄도 모르고 인생을 바쳐 돈을 번다. 독을 번다.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얼마짜리인가를 알아야 한다.
딱 필요한 만큼만 벌면 된다. 그리고 딱 필요한 만큼을 알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고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내게 필요한 돈만 벌면서
나머지 시간은 내가 태어난 이유, 즉 가치 있는 삶을 사는 데 집중해야 한다.
사람은 저마다 각자의 그릇이 있다.
그릇의 크기로 행복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 그릇에 딱 맞는 돈만큼 가질 때 우리는 가장 행복하다.
우리가 책을 읽는 건 바로 내 그릇의 크기를 알기 위해서다.
내 그릇의 크기를 모르고 맹목적으로 돈을 벌다가 죽음 앞에서 후회하면 너무 늦지 않은가.
질문을 길게 한다는 건 내 생각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뭐가 중요하고, 뭐가 중요하지 않은지 모르기 때문에 주절주절 말이 길어지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파는 상품이나 자신이 하는 일을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
그건 아직 스스로도 핵심을 모른다는 의미다. 즉 본질을 모르는 것이다.
딱 한 줄로 만들어야 해결하기도 쉽다.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해결 방법을 찾기도 쉬운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인들 역시 위대하다.
나 같은 사람은 250페이지에 가까운 글을 써야 간신히 하고 싶은 말을 전할 수 있는 반면
시인들은 한 페이지, 한 단락에 하고 싶은 말을 담는다.
그야말로 본질을 보는 사람들이다.
시인들도 단순화했다가 재창조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자, 이제 내 문제를 한 문장으로 만들고 계속 쳐다보자.
그러면 고민이 해결된다.
만약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면 그건 백퍼센트 성공한다.
그러니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 문장으로 만들어보자.
나이를 먹으면 내 몸의 모든 부분이 쇠락한다.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색깔도 어두워지며, 머리카락도 흰색으로 변한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모든 것이 흐릿해질 때 단 하나 반대로 갈 수 있는 게 있다.
바로 눈빛이다. 나이를 먹었다는 건 수많은 경험을 했다는 뜻이다.
이런 경험은 눈빛에 쌓인다. 그래서 눈빛이 깊어진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그렇게 되는 건 아니다.
책을 읽고, 사색을 한 사람만이 눈빛이 날카로워지고 어린아이처럼 맑아진다.
육신은 늙었지만 정신은 어려진 것이다.
최근에 당신은 당신의 눈빛을 본 적이 있는가?
지금 당장 거울을 보라. 어떤가? 끌려다니며 사는 사람의 눈빛은 흐리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의 눈빛은 생기가 없다.
나이가 들면 그나마 남아 있던 약간의 날카로움마저 사라지고 흐릿한 눈빛을 가지게 된다.
그런 눈빛으로 죽음을 맞이하면 안 된다.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아, 내가 지금까지 잘못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얼마나 비참한 죽음인가!
그런 죽음을 맞고 싶지 않다면 내 삶을 내가 지배해야 한다.
나 자신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나를 사랑하라. 책을 읽고 생각하라.
인생은 고통이라고들 한다. 맞다. 우린 수많은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겪지 않아도 되는 고통들을 너무 많이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불필요한 고통에서만 해방되어도 우리 삶은 훨씬 나아질 수 있다.
불필요한 고통이란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상상하며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
남들과 비교하여 자기 스스로를 비하하고 괴로워하는 것,
지금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혼란스러워하는 것 등이다.
이런 고통들은 책을 읽으면 절대 겪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 때문에 불안하다면 방법은 간단하다.
일주일에 세 번만 도서관에 가서 30분씩만 앉아 있으면 된다
지금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혼란스럽다면 계속 책을 읽으면 된다.
읽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자신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왜 태어났는가? 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언제 가장 행복한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는가? 이런 질문이 머릿속에 있기 때문에
책을 읽다 보면 뇌가 그 답을 찾게 된다.
고통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열정을 심어라.
열정이 성장하면 창의가 되고 창의가 발휘되면 세상을 변화시킬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이 선순환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독서다.
그동안 겪지 않아도 되는 고통 속에서 고생 많이 했다. 이제 괜찮다.
당신은 이렇게 책을 손에 들고 있지 않은가! 이대로 계속 읽고 생각하고 성장하라.
이제 당신의 인생에 걱정은 없다. 책을 그 손에서 놓지만 않으면 된다
독서는 결국 ‘생각을 하기 위한 것’이다.
그냥 눈만 열심히 움직여서 책 한 권을 다 읽어도 생각하지 않는다면 남는 게 없다.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야 한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억지로 분량을 채운다고 글이 아니다. 그런 글은 독자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
책을 읽고 생각하며 글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오늘은 딱 한 줄만 쓰겠다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쓰다 보면 어느새
여러 페이지를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서두르지 않아야 빨리 이룬다.
사람마다 때가 다르다. 남과 비교하지 마라. 남들도 당신을 신경 쓰지 않는다.
자유롭게 당신의 속도대로 살아라. 그래야 지치지 않는다.
그래야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서두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지옥인 것이다.
모든 책은 서로를 돕기 위해 존재한다.
마치 모든 생명체가 서로를 돕기 위해 존재하듯이 말이다.
세상의 모든 지혜를 알려주는 단 한 권의 인생 책은 없다.
세상은 계속 변하고 나도 변한다.
예전에 인생 책처럼 느껴졌던 책들이 시시해질 수도 있고
전혀 감동이 없었던 책이 몸에 사무치는 전율을 선사하기도 한다.
책과 당신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그때 인생 책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한 단계 발전하고 또 읽어나가다 더 좋은 책을 만나는 것이다.
책 한 권이 모든 인생의 답을 말해주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라.
내가 읽은 책 한 권 한 권이 내 몸의 세포가 되어 하나씩 추가되는 것이다.
이 책 세포가 추가될 때마다 나는 자라나는 것이다.
당신의 서재에 책이 쌓이고 당신의 몸속에 책 세포가 쌓이고 쌓여서
당신은 결국 거인이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세워놓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당연하다. 그래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목표를 달성한 이후의 삶, 성공한 이후의 일들에 대한 준비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꿈을 달성한 이후에 더 잘 살아가기 위함이다.
인기, 돈, 권력을 가진 이후의 삶. 이걸 독서를 통해 준비해두지 않으면
내가 힘을 가진 이후 내면의 어둠이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더 커진다.
인생은 불확실하고 정답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인생을 살아간다.
마찬가지로 이 책이 내게 도움이 될지, 삶의 해답을 찾아줄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그저 읽고 또 읽을 뿐이다.
두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에게, 높은 산을 오르는 사람에게
왜 뛰느냐고, 왜 오르느냐고 물어도 대답하지 않는다.
대답해줘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내게 왜 책을 읽느냐고 물어도 나는 속 시원하게 대답해줄 수 없다.
읽어보지 않은 사람에게 이 고통을 왜 겪고 있는지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알고 싶다면 그냥 읽어라. 신에게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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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이 저에겐 너무 좋아서 두 편으로 나누었습니다.
좋은 내용의 글들을 최대한 많이 전하고 싶은 욕심입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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