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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인정할 때 보이는 것들

성장 더하기 + 2024. 9. 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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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인정할 때 보이는 것들

 

사람들은 모두가 자신이 착하다고 생각한다. 

극악한 살인자조차도 

자신의 행위가 왜 정당한지 설명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나 자신이 ‘나의 철칙’, 

즉 피할 수 없는 자기중심적인 성향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거기에 맞서야 한다. 

철칙 속의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이고 싶어 하며 

실제로 그렇든 아니든 스스로 착하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 순간이 ‘나의 철칙’이 내뿜는 열기에 

꿈쩍도 안 하는 공정한 관찰자를 떠올려야 하는 타이밍이다. 

공정한 관찰자를 자주 떠올릴수록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회사에서는 더욱 유능한 직장 동료, 친구에게는 더 훌륭한 친구, 

집에서는 더 사려 깊은 배우자가 될 수 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상호작용인 대화를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남의 말은 잘 안 듣고

자기 혼자만 얘기하는 사람을 가끔 본다. 

그런데 실은 나 자신이 그런 사람일 수 있다. 

사람들이 좀처럼 알아채기 힘든 부분이다. 

사람이란 본래 자기 자신에 대해 얘기하기를 좋아하니까. 

그리고 자기 의견을 입증하기도 좋아한다. 

각자 하나같이 할 말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대화를 할 때 내 얘기를 하기 위해 

상대의 말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대신,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인 적이 얼마나 있는가? 

상상속의 공정한 관찰자는 당신의 대화 스타일을 어떻게 평가할까? 

공정한 관찰자를 상상하면, 대화라는 행위가 

상대의 얘기가 끝나기 무섭게 내 얘기를 쏟아내는 힘겨운 운동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추는 춤으로 바뀌게 된다. 

서로 경쟁하듯 내뱉는 독백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진정한 대화로 거듭나는 것이다.

 

무시당하거나 부당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나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생각해보라. 

사람들은 가끔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에 

부당하다며 마음껏 화를 내곤 한다.

그럴 때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을 지켜보는 누군가에게

이렇게 물어보라고 조언한다.

‘혹시 내가 정의로운 십자군이 아니라 단순한 투덜이로 보이지 않는가?’

짜증과 화가 솟구칠 때면,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

부당하다는 느낌에 불을 붙이지 않고 마음의 평정을 찾게 해줄 것이다.

 

일상에서 사람을 쓰고 관리하는 일은 다반사다. 

잔디를 깎거나 집을 청소할 때, 

혹은 고장 난 곳을 수리하기 위해 누군가를 부를 수 있다. 

회사라면 직속 부하 직원에게 지시를 내리고 관리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 상대가 원하는 방식대로 상대를 대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기에 우리는 너무 바쁘고 할 일도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설사 무례하거나 사려 깊지 못하더라도,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일단 믿어줄 거라고 생각한다. 

과연 공정한 관찰자도 그렇게 생각할까? 

공정한 관찰자는 나를 친절하고 사려 깊은 상사로 볼까, 

아니면 그릇이 작은 상사라고 생각할까?

 

내 평생에 걸친 업, 

즉 인생이라는 업을 더 잘 해내고 싶다면

공정한 관찰자를 자주 떠올려야 한다.

공정한 관찰자에 대해 생각하면,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 수 있다.

더욱 더 훌륭한 상사, 배우자, 부모, 친구가 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정한 관찰자에 대해 생각하면,

현실 속의 관찰자와도 상호작용하면서

당신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바꾸어놓을 수 있다.

다 좋은 일이다.

자신의 행동이 어떻게 인식되는지 잘 살폈을 때 얻는

즐거운 부수익 정도가 아니라는 뜻이다.

실제 우리는 인생의 평온함과 침착함, 행복까지 모두 얻을 수 있다.

 

 

<누구나 마음속에 공정한 관찰자가 있다.

  나의 행동이 옳은지 공정하게 알려주는 가상의 인물이다.

  공정한 관찰자 덕분에 우리는 한걸음 물러서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

 

 

* 출처: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러셀 로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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